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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3D 애셋 자동 생성 '바르코 3D'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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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3D 애셋 자동 생성 '바르코 3D' 서비스 개시

3D 애셋 생성 서비스 '바르코 3D' 정식 출시 안내 이미지. 사진=NC AI이미지 확대보기
3D 애셋 생성 서비스 '바르코 3D' 정식 출시 안내 이미지. 사진=NC AI

엔씨에이아이(NC AI)가 AI 기반 3D 애셋 생성 서비스 '바르코(VARCO) 3D'를 1일 출시했다.

바르코 3D는 NC AI의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메일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무료 플랜 기준 최대 10개의 3D 애셋을 생성할 수 있다. 이들 애셋은 파일 형태로 추출해 유니티 엔진, 언리얼 엔진 등 기성 3D 그래픽 콘텐츠 제작 툴에 올려 활용할 수 있다.

특히 3D 애셋 제작에 있어 핵심이 되는 뼈대 '메시(Mesh)', 실사형 질감을 입히는 'PBR 텍스처', 관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리깅', 캐릭터에게 적용하는 동작을 설계하는 '리타겟팅' 등 모든 과정이 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NC AI 관계자는 "3D 크리에어티들이 4주 이상 소요됐던 제작 기간을 최대 3분 이내로 단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NC AI는 서비스에 앞서 올 8월 '바르코 3D 게임 제작 공모전'을 열었다. 당시 우승 팀은 게임 내 애셋 중 82%를 생성했으며 38%의 애셋은 생성 후 별도 후 처리 없이 바로 게임에 적용했다.

3D 그래픽 콘텐츠는 최근 게임 제작을 넘어 영화 등 영상 콘텐츠의 CG, 나아가 산업계의 '디지털 트윈' 등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NC AI는 이후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을 통한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 공략은 물론 기업용 SaaS, API 플랫폼까지 구축해 콘텐츠 스튜디오와 CG 외주 사 등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B2B(기업 간 비즈니스) 분야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바르코 3D는 단순한 3D 애셋 생성 도구를 넘어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NC AI가 피지컬 AI 시대의 실질적 혁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