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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넷마블 신용등급 '안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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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넷마블 신용등급 '안정적'으로 상향

내년 신작 라인업 다각화…개선된 채산성 유지 전망
넷마블 서울 구로 사옥 '지타워'에 새겨진 로고.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 서울 구로 사옥 '지타워'에 새겨진 로고. 사진=넷마블

상장기업 신용평가회사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넷마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24년 2월 '부정적'으로 전망한 후 1년 10개월 만의 상향이다.

한기평은 지난 8일 넷마블 등급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무보증사채 등급과 기업어음등급은 종전의 A+와 A2+등급을 유지했다.

상향 조정 요인에 대해 한기평 "2024년 본격화된 이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 개선 흐름이 2025년에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올해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을 연달아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렸다. 이에 따라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아울러 2026년에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와 '몬길: 스타 다이브', '솔: 인챈트' 등 신작 라인업을 다각화해 매 분기 1종 이상의 신작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기평은 "모바일 게임 장르의 빠른 진부화, 실적 하락 우려를 보완해 종전 대비 개선된 수준의 채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