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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미디어 넘어 '코미디 플랫폼'으로, SOOP에 모여든 개그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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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미디어 넘어 '코미디 플랫폼'으로, SOOP에 모여든 개그맨들

이원구·박은영·박성호 등 코미디언들
매주 평일 오전 11시 정기 콘텐츠 진행
SOOP에서 활동하는 개그맨들의 이미지. 사진=SOOP이미지 확대보기
SOOP에서 활동하는 개그맨들의 이미지. 사진=SOOP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이 레거시 미디어에서 활동하던 개그맨들을 위한 저변을 확대한다. 팬들과 소통할 대안 미디어를 넘어 정기적으로 개그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해 본격적인 '코미디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SOOP은 올해 들어 매주 평일 오전 11시 정기적으로 개그 콘텐츠를 정기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개그맨 이원구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진행하는 '썰피소드'를 필두로 박은영의 화요일 콘텐츠 '떡상각', 박성호의 수요일 콘텐츠 '풍숭아학당' 등을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개그맨들이 유튜브를 통해 코미디 기획, 연기 영상을 게재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된 활동 방식이다. 최근에는 이를 넘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재미를 찾는 형태로 활동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SOOP 정기 콘텐츠 '썰피소드'를 진행중인 모습. 사진=SOOP 이미지 확대보기
SOOP 정기 콘텐츠 '썰피소드'를 진행중인 모습. 사진=SOOP
SOOP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그맨 출신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시청한 누적 이용자 수는 100만 명에 달했다. 하반기 기준 개그맨 스트리머들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평균 55%의 수익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앞서 언급한 썰피소드의 경우 이원구와 이광섭, 조현민, 스트리머 김순지 등 4인이 진행하는 무대본 라이브 토크 콘텐츠다. 작년 큰 화제가 된 데 힘입어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도 '미지의 바다'상을 수상했으며 스페셜 온라인 공연 부문 초청작으로도 선정됐다.

SOOP 측은 "개그맨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는 안정적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브랜드화에 힘을 쏟고자 한다"며 "신규 개그맨 합류, 현직 개그맨과 스트리머 간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