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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년 연속 연매출 4조 원…연간 6%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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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년 연속 연매출 4조 원…연간 6% 성장세

'아크 레이더스' 힘입어 올 1분기도 상승세 지속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전경. 사진=이원용 기자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일본 법인(NEXON Co., Ltd.)이 12일 주식 시장 마감 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성장했으며 2년 연속 연매출 4조원을 달성했다.

넥슨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4751억 엔(4조5072억 원)으로 2024년 대비 6.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240억 엔(1조1765억 원)으로 같은 기간 0.1% 줄었으며 연 순이익은 920억 엔(8733억 원)으로 31.7% 줄었다.

2025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1236억 엔(1조1606억 원)으로 2024년 4분기 대비 5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72억 엔(674억 원)으로 2024년 4분기 영업손실 17억 엔(158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8억 엔(1019억 원)으로 2024년 4분기 대비 66.1% 줄었다.

넥슨의 2025년 4분기 실적 표.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넥슨의 2025년 4분기 실적 표. 사진=넥슨

올해 넥슨은 '던전 앤 파이터'와 '메이플 스토리', 'EA 스포츠 FC' 시리즈 등 기존작들의 꾸준한 흥행에 3월 '마비노기 모바일' 흥행이 더해지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4분기 유럽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 흥행이 더해지며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뛰어났던 것에 비해 순이익 면에서 부진한 이유는 2024년 엔화 약세(엔저)에 따라 외환 환산 이익을 본 것이 2025년에는 역기저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넥슨은 2026년 1분기 실적 추정치로 예상 매출 1505억~1640억 엔(1조3973억~1조5229억 원), 영업이익 512억~611억 엔(4752억~5675억 원)을 제시했다. 2025년 1분기 대비 매출은 최소 32%에서 최대 44%, 영업이익은 최소 23%에서 최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크 레이더스'의 지속적인 흥행에 더해 지난 6일 중국 현지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과를 반영한 전망치다. 넥슨은 이후 3D 서브컬처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국내 서비스를 필두로 좀비 생존 슈팅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와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의 신작으로 뒤를 받칠 게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