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크래프톤, 창사 이래 최다 매출
엔씨소프트, 영업 흑자전환으로 한숨 돌려
아크 레이더스·아이온 2 올해도 흥행 지속
엔씨소프트, 영업 흑자전환으로 한숨 돌려
아크 레이더스·아이온 2 올해도 흥행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1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024년 연 매출 4조원 고지를 밟은 데 이어 지난해 4조5000억 원의 기록을 세웠다. 크래프톤 또한 연 매출 3조원 고지를 처음으로 밟았는데, 이는 국내 게임사 중 넥슨과 크래프톤 두 곳만이 가진 기록이다. 특히 양사 모두 영업이익 면에서도 연간 1조 원 이상을 거둬들여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이 기록한 연 매출 2조8351억 원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었으며, 영업이익은 2024년 기준 2156억 원에서 2025년 3525억 원으로 증가했다. 4개 게임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매출 면에서는 다소 부진했으나 영업손익 면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시름을 덜었다.
이미지 확대보기4대 게임사 중 올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곳으로는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꼽을 수 있다. 두 게임사가 각각 지난해 말 출시한 신작 '아크 레이더스'와 '아이온 2'가 올해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30일 출시 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기록했으며 올 1월 기준으로 판매량이 1240만 장을 돌파했다. 아크 레이더스 외에도 지난 2월 6일 중국 현지 서비스를 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과 또한 더해질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 12일 올 1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1505억~1640억 엔(1조3973억~1조5229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최소 32%, 최대 44%가 증가한 수치다.
엔씨의 경우 아이온 2가 지난해 11월 19일 출시 후 12월 31일까지 약 6주 동안 9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병무 엔씨 대표는 지난 10일 컨퍼런스 콜 중 "1월 1일부터 이날(10일)까지의 아이온 2 매출은 700억 원을 넘겼다"고 말했다.
지난 2월 7일 서비스를 개시한 '리니지 클래식' 또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엔씨를 상징하는 MMORPG '리니지'의 옛 버전을 재현한 것으로 서비스 개시 이틀 만에 최다 동시 접속 18만 명, 누적 접속자 수 5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명확한 신작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아 1분기는 기존 출시작들에 의존할 전망이다. 이중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 목표 시점을 지난 1월 28일에서 오는 3월 17일로 연기했으며 이외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신작들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핵심 차기작은 미국 자회사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의 '서브노티카 2'다. 지난 2018년 정식 출시 후 500만 장 이상 판매된 히트작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3N1K의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매출 총합은 12조1758억 원으로 2024년 10조9608억 원 대비 11.1% 증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