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웹툰 엔터 대표 아래 2인자로 자리매김
나스닥 IPO·디즈니 협업 등 글로벌 영향력 인정
나스닥 IPO·디즈니 협업 등 글로벌 영향력 인정
이미지 확대보기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사내이사 겸 프레지던트로 신규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신임 프레지던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사업 운영·실행을 책임질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김준구 네이버웹툰·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이은 '2인자' 자리를 굳힌 셈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새로운 조직 구조 하에 웹툰 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은 신임 프레지던트에게 보고하고, 프레지던트는 김준구 대표에게 보고하게 될 것"이라며 "김준구 대표는 장기 전략 설정과 비전 구체화, 김용수 프레지던트는 글로벌 운영과 실행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김 신임 프레지던트는 지난 2022년 네이버웹툰에 전략실장으로 영입됐다. 테슬라의 한국 법인 설립에 참여와 콜버그 크레비스 로버츠(KKR)에서 한국 투자 활동을 주도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으며 이 외에도 맥킨지 앤 컴퍼니와 마스 오토 등을 거쳐왔다. 웹툰 엔터테인먼트 설립 후에는 회사의 CSO이자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을 맡았으며 특히 미국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 신임 프레지던트가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후 본사와 통합시키는 등 내부 정리, 기업 문화 확립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월트디즈니 컴퍼니와의 협업 등 외부 파트너십까지 다방면에서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연 매출 13억8271만 달러(약 1조9647억 원)와 영업손실 6351만 달러(약 90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4년 대비 매출 2.5%가 늘고 영업손실액은 36.9% 줄었다. 연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한 비중은 60.8%로 집계됐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 신임 프레지던트는 혁신과 운영 효율성을 겸비한 탁월한 리더로 미국·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문화를 구축해왔다"며 "세계 최고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기술 플랫폼이 되겠다는 당사의 장기적 비전과 이를 향한 의지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