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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vs. 정몽구 닮고싶은 얼굴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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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vs. 정몽구 닮고싶은 얼굴형은?

'북방형' 이건희 예견력 뛰어나…'중간형' 정몽구 관찰ㆍ돌파력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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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이진우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얼굴형은 시대변화 분석과 미래예측 능력이 탁월한 전형적인 남방형.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얼굴은 남방형에 돌파력과 결단력을 갖춘 북방형이 가미된 중간형.

얼굴 전문가로 알려진 최창석 명지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 조찬경연에서 국내 30대 대기업 CEO들의 얼굴형을 분석한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최 교수는 "CEO 얼굴형 분석 결과, 82% 이상이 시대변화의 관찰과 분석, 미래예측 능력이 탁월한 남방형으로 나타났다"며 "이건희 삼성 회장의 얼굴이 전형적인 남방형이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인류의 얼굴을 크게 ▲북방형 ▲남방형 ▲중간형으로 나눴다.

남방형은 각진 얼굴에 진한 눈썹, 큰 눈과 짧은 코를 지니고, 뛰어난 관찰력과 분석력을 자랑하며 침착하고 치밀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에 북방형은 타원형 얼굴에 흐린 눈썹, 작은 눈과 긴 코를 갖고 있어 결단력과 돌파력을 지녔고 활달하고 급한 성격으로 정리했다. 중간은 남방형과 북방형이 섞인 것이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해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교수는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의 선친인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과 현대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얼굴형을 2세 CEO와 다른 평가를 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고 이병철 회장은 정몽구 회장과 같은 중간형으로, 고 정주영 회장은 전형적인 북방형으로 분류했던 것.

최 교수는 "사람의 얼굴이 달라진 이유는 기후와 먹이채집에 적응하면서부터"라며 "이후에 북방형과 남방형으로 나눠졌으며 북방형은 주로 빙하기에 사냥을 했던 사람들로 공간감각이 뛰어나고 결단력과 투지가 뛰어난 반면 남방형은 열매 채집을 주로 해 관찰력과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원시시대의 먹이활동은 현대기업의 경영활동과 직결된다고 최 교수는 주장했다.

즉, 삼성은 반도체, 가전기기 등 작고 정적인 남방형인 경영방식을 추구하는 반면에 현대는 자동차, 조선 등 크고 동적인 북방형 경영방식이라고 분류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인재들을 적소에 배치해 놓고 모든 일을 믿고 맡기는 기발한 기획과 치밀한 관리를 추구하지만, 현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력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구사하는 경영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아울러 최 교수는 CEO의 얼굴형에 부합하는 업종은 따로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남방형은 전자·화학, 에너지·통신, 제과·백화점 업종으로 최종현 SK 회장, 구인회 LG 회장, 신격호 롯데 회장을 예로 들었다.

북방형은 중공업·기계, 철강, 운수·건설 업종으로 박용곤 두산 회장, 박태준 포스코 회장, 박인천 금호그룹 회장 등을 꼽았다.

최 교수는 "국내 30대 대기업 CEO들의 얼굴형 비율을 조사해 봤더니 82%가 남방형으로 북방형보다 훨씬 많았다"며 "그 이유는 시대변화의 관찰과 분석을 통한 미래예측에 탁월한 남방형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CEO들의 인재관리 전략과 관련, 최 교수는 계획적이고 분석력이 뛰어난 인재들은 연구개발, 재무, 총무 등 남방형 업무에 탁월하고, 창의적이고 실행력을 가진 인재는 영업, 대외업무 등 북방형 업무에 뛰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기질의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