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제안에 이미 '예스'…구조조정 속도낼듯
[글로벌이코노믹=천원기 기자] 동부그룹이 이달초 이미 산업은행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의 패키지 매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을 위한 계열사 매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동부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달 초 포스코의 동부제철에 대한 서류 실사 직전에 산업은행이 일괄매각방식에 대해 동의를 구해와 그룹이 이에 응했다"며 "이번 주부터 동부제철에 대한 포스코의 실사가 진행되는 등 이미 구조조정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언론이 '최근 동부제철과 동부건설 두 회사 대표이사 이름으로 산업은행에 매각 방식을 전적으로 위임한다는 각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지만 매키지 매각은 이미 이달초 결정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매각 방식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일괄매각 안에 따르기로 결정하면서 지지부진했던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은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동부그룹과 김준기 회장은 좀 더 좋은 조건을 받기 위해 개별 매각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일괄 매각 방식을 통한 빠른 구조조정을 원했다. 하지만 동부그룹이 5개월 넘게 핵심 자산 매각에 소극적이자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경영권까지 언급하며 압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