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직장 찾기(88)] KPX그룹
진양화학공업이 모태 ‘케미칼’ 주력상품 우레탄 경쟁력 보유
계면활성․정밀화학첨가제 생산‘그린케미칼’ 성장성 두드러져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 기자] KPX그룹(이하 KPX)은 국제그룹의 창업주인 양태진 회장이 설립한 진양화학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창업주의 차남 양규모 회장은 1974년 진양화학공업을 갖고 독립했다. 양태진 회장의 장남인 양정모는 국제그룹을 물려받았지만 1986년 그룹이 해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KPX는 양규모 회장의 장남 양준영 홀딩스부회장과, 차남 양준화 그린케미칼사장을 중심으로 경영권 승계가 진행중에 있다. 최근 KPX화인케미칼은 실적부진으로 인해 대량해고 및 매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플라스틱 수지합성제품의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 중국, 인도 등의 국가들이 설비구축을 통해 순수출국으로 전환하면서 KPX와 같은 화학기업들은 수출감소 및 국내 역수입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하락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국내외 27개계열사…평가 기업
KPX는 국내 25개, 해외 2개, 총 27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지주회사, 제조, 부동산/레저/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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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KPX그린케미칼은 2003년 한국포리올에서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으며, 계면활성제, 저일화학제품첨가제 등을 제조‧판매한다. 세일인텍은 1979년 설립한 삼양섬유에서 출발해 1988년 세일이화를 거쳐 2004년 현재 상호가 됐다. 자동차 내장재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일본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KPX케미칼, KPX그린케미칼, 세일인텍 등을 평가했다.
부동산/레저/기타부문 계열사는 KPX개발, 진양개발, 진양AMC, 진양물산, 건덕상사, 관악상사, 삼락상사, 경향흥산, 티지인베스트먼트, 보현상사, 평창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KPX개발은 부동산임대 및 기업의 경영자문서비스업을 하고 있다. 진양개발은 골프장은 운영하는 업체이며, 진양AMC, 진양물산, 건덕상사, 관악상사, 삼락상사, 경향흥산, 티지인베스트먼트, 보현상사 등은 부동산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우수 인재 확보 노력 불구 구체적 전략은 없어
KPX의 사명은 Korea Prosperity eXcellence 의 약어로 Korea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의미하고, Prosperity는 안주보다는 끊임없는 성장과 번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상징한다. 또한 eXcellence는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KPX는 2020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5%달성을 경영목표로 정하고, 사업구조의 고도화, 신성장동력의 확보, 우수인재의 확보 및 육성, 해외 진출의 확대를 전략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고객가치 실현, 지속성장 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