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자동차 판매왕...몇 대나 팔았길래?

[글로벌이코노믹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판매왕 및 그 배우자들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127명의 2014년 판매우수자들과 배우자 및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 고상희 노동조합 판매지회장 등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기아 스타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2014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창립 이후, 첫 세계 판매 304만대를 돌파한 기아차의 위상은 여기 계신 분들의 노고로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아차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랑스런 기아 스타 여러분들을 항상 지원하는 배우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송주 기아차 망우지점 영업부장은 지난해 자동차 420대를 판매해 1위에 오르면서 10년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정송주 영업부장(45세)은 2010년에 423대를 팔아 개인 연간 최대 판매대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대수 3959대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는 정송주 망우지점 영업부장에게 K7를, 판매 2위 정성만 울산지점 영업부장에게 K3를 포상했다. 306대의 판매를 기록한 정태삼 전주지점 영업부장(3위)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전달하는 등의 포상도 이뤄졌다.

정송주 영업부장은 “회사의 적절한 마케팅 전략과 시장상황 예측으로 위축되지 않고 판매할 수 있었다”며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저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끝까지 도와주신 고객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