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관리비는 인건비, 광고비, 전산운영비, 임차료, 접대비 등 기업의 유지와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포괄하는 비용이다. 매출액에서 판매관리비를 제외한 것이 보통 영업이익이 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판매비와 관리비로 577억9000만원을 써 2013년 444억9000만원 대비 무려 133억원이 증가해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입했다.
진에어는 219억7000만원을 판매비와 관리비로 사용해 전년 155억4000만원 대비 64억3000만원이 증가했다. 뒤를 이어 에어부산(59억6000만원), 티웨이항공(39억9000만원), 이스타항공(33억1000만원)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LCC들이 출범 후 정체기를 지나 수익을 꾸준하게 낼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고, 발생한 수익이 재투자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저비용항공사들은 공격적인 투자로 매출을 끌어 올린 동시에 영업이익률도 상승하는 등 수익성 향상도 이끌어 냈다. 영업이익률은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5.8%로 같았고 진에어와 이스타항공이 각각 4.8%, 티웨이항공은 3.8%순 이였다.
강준호 기자 invinc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