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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연말 수요몰이 나섰다...연말 자동차 프로모션 줄줄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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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연말 수요몰이 나섰다...연말 자동차 프로모션 줄줄이 가동

국산차, 연말 막판 할인 총공세
수입차, 서비스·정비 혜택 확대
전기차·모터사이클까지 혜택 확산
현대자동차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 사진=현대자동차
자동차 업계가 12월 연말 성수기를 겨냥해 대대적인 특별 프로모션에 나섰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로 종료되면서 각 브랜드가 마지막 수요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그랜저를 중심으로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구매 시 △차량가 200만 원 할인 또는 △모빌리티 표준형(36·48·60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5266만 원)를 60개월 무이자로 구매하면 약 498만 원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생산월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을 추가로 깎아주고, 현대·제네시스 인기 차종에도 최대 5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개소세 더블 혜택’을 내세웠다. 그랑 콜레오스는 생산월에 따라 110만~160만 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연식·구성별로 △2025년형 가솔린 170만 원 △4WD 220만 원 △2026년형 가솔린 100만 원 △에스카파드 200만 원 △에스카파드 루프박스(전시차 한정) 260만 원 등 추가 혜택도 더했다. 로열티 고객과 침수 피해 고객은 각각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이 경우 2026년형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은 최대 540만 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쉐보레는 ‘윈터 럭키 드라이브’ 이벤트와 함께 금융 혜택을 확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5%(36개월) △4.0%(60개월) 초저리 금융을 제공하고, 2025년형은 3.9%(60개월)+50만 원 지원 콤보 할부도 운영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5%(36개월) △4.9%(60개월)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픽업트럭 콜로라도·시에라도 별도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딜락은 대폭 할인에 나섰다. 전기 SUV 리릭(LYRIQ)은 현금 1700만 원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 △60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7%) △제휴금융 이용 시 선수금·보증금 1700만 원 지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ESV 포함)에는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최대 10회)’ 혜택을 제공하며 ESV 한정 현금 할인도 추가됐다.

수입차 브랜드도 정비·서비스 중심 혜택을 강화했다. 토요타·렉서스는 12월 한 달 동안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점검, 배터리·브레이크패드·와이퍼 등 주요 부품 교체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또는 60개월 저금리 할부를 제공하고, 신형 CR-V 하이브리드는 순정 스텝 가니쉬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혼다 모터사이클 역시 신차 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운영한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전국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렛 잇 스노우’ 캠페인을 실시한다. 폴스타4 겨울 테마 전시와 함께 신규 계약 고객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출고 완료 시 툴레 상품권을 제공한다.

BMW 모토라드는 12월 한 달간 신차 등록비 지원, 라이딩 기어 할인, 오리지널 파츠 지원, 금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묶은 연말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