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투어 제주여행팀에 따르면 관광주간이 다가오면서 제주도 여행문의가 대폭 늘어났으며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여행 상품문의가 가장 많다고 한다.특히, 5월 9일까지 열리는 제주 청보리 축제는 제주의 작은 섬 가파도에서 열리는 지역축제로서 커플 자전거타기, 올레길 보물찾기, 소라잡기 체험(소라 무료시식 포함)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한국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외도에는 여심의 마음을 사로잡는 ‘외도 보타니아 공원’이 있는데 약 4만 5천여평의 동백 숲이 공원 전체를 덮고 있고 야자수 등 아열대식물과 희귀식물이 가득하다. 이처럼 꽃과 식물이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어 부부, 연인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사랑 받고 있다.
2일차에는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에서 1,975m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를 타고 그림 같은 통영풍경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하는 미륵산 정상에서는 탁 트인 한려수도 경치를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있고, 일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을 느끼며 여행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남도지역 별미는 셀 수 없이 많다. 대나무 숲이 유명한 담양에서는 대나무의 은은한 향이 배어 나온 대통밥과 부드럽게 다져진 고기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는 떡갈비가 여행객의 속을 든든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군산에서는 매콤달콤한 풍천장어 구이와 그 중에서도 밥도둑의 대표주자인 간장게장을 맛 볼 수 있다.
강준호 기자 invinc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