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트라(KOTRA)는 2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함께 미국 방위사업 기업 록히드마틴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절충교역 수출장터를 개최했다.
절충교역이란 해외에서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 교역 형태를 말한다. 한국 군은 지난해 록히드마틴과 차기전투기 F-35A 납품계약을 체결할 당시 2억 달러 규모의 절충교역 의무를 중소기업 제품 구매로 이행해야 함을 명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록히드마틴의 절충교역 수요를 활용해 우리 항공부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에는 록히드마틴에서 관심을 가지는 국내 기업의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국가브랜드 제고, 장기간 안정적 수익 창출, 높은 생산유발계수 등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항공산업 규모는 연간 42억 달러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에 불과하다.
가장 앞서 있는 미국 등 서구 선진 5개국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코트라는 앞으로 국내기업별로 전담 컨설턴트를 지정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항공부품 제조기업인 데크컴퍼지트의 우종인 대표는 “국내 항공부품 기업들은 핵심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많지 않아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담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절충교역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코트라 글로벌파트너링 팀장은 “국내 항공 산업이 내수시장에 집중돼 글로벌 스탠다드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코트라는 항공 중소기업에 대한 마케팅 및 교육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항공 산업이 우리의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혁 기자 myvvvv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