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아랍에미리트(UAE) 무샤파에서 자사 선박 ‘코렉스 에스피비 2호(KOREX SPB No.2)’가 러시아 야말 반도를 향해 출항했다고 19일 밝혔다.
4000t(톤) 가량의 극지용 해상 하역시설(Offshore Terminal)을 싣고 출발한 이 선박은 아라비아해와 수에즈운하, 유럽, 북극해를 거쳐 8월 말께 러시아 야말반도 노비항(Noviy Port) 인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항로의 거리는 약 1만6700km로 이중 500km는 북극해를 통해 극동과 유럽을 오갈 수 있는 ‘북극항로’가 포함돼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원전과 화력발전 기자재, 대형 플랜트 설비 등 다양한 화물을 국내외로 운송해온 경험을 발휘해 안전하게 하역시설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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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상업운항은 극지운항 경험을 쌓고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건조된 코렉스 에스피비 2호는 ‘중량물’ 전용선으로 길이 152m, 폭 40m를 자랑한다. 석유화학, 담수화 플랜트 물자, 항만하역 설비 등을 현대차 쏘나타 1만대에 해당하는 1만5000t까지 적재할 수 있다.
김양혁 기자 myvvvv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