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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의 배신?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에 이어 BMW코리아도 배출가스 부품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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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의 배신?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에 이어 BMW코리아도 배출가스 부품결함 리콜

폭스바겐에 이어 이번에는 BMW가 배출 부품 결함으로 리콜된다. 독일차 수난시대다. 폭스바겐 새 차 출시회 모습.
폭스바겐에 이어 이번에는 BMW가 배출 부품 결함으로 리콜된다. 독일차 수난시대다. 폭스바겐 새 차 출시회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윤식 기자] BMW 코리아의 10개 차종에서 배출가스 부품 결함이 지적됐다.

환경부는 22일 BMW코리아 10개 차종 4496대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이 차들은 리콜된다

우선 BMW 750Li과 750Lix 그리고 740i, 740Li, Z4 35i 등 5개 차종은 연료분사기에서 불량이 드러났다.

2010년 5월 21일에서 2012년 6월 22일 사이 약 2년 동안 독일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연료분사기 결함으로 필터의 불순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또 미니쿠퍼 S와 쿠퍼 S 클럽맨 그리고 쿠퍼 S 컨트리맨, 쿠퍼 S 로드스터, 쿠퍼 S 카브리오, BMW 750Li, 750Lix 등에서는 연료 펌프 불량이 지적됐다.

2010년 8월에서 2012년 4월까지 약 2년동안 독일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을 받고있다.

매연을 배출했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속였다는 사실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가 일종의 사기극을 벌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특히 분노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자동차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술수를 부렸다.

검사 때만 작동하는 장치를 만든 것이다.

그 덕에 검사는 통과했다.

그러나 거리로 나온 폭스바겐 차에서는 검사 때보다 무려 40배나 많은 매연을 배출했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