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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정비적격기업 통합관리시스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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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정비적격기업 통합관리시스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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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을 비롯한 발전 5사는 6일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발전설비 품질확보를 위한 '정비적격기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개시했다.

정비적격기업은 발전소 주요 설비 중 신뢰성이 필요한 품목을 선정하여 그 품목별로 정비·제작·수리에 대한 입찰자격이 부여된 기업으로 5개 발전회사에 약 1200여개의 중소기업이 등록돼 있다.

정비적격기업 통합관리시스템은 2014년 10월 동서발전이 주관하여 추진한 발전5사 정비적격기업 공동인증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물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발전5사는 중소기업의 정비적격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인증심사를 거쳐 통합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전까지는 중소기업이 발전회사 정비적격 자격취득을 하기 위해서는 동일제품이라 하더라도 5개 발전회사별 상이한 심사기준을 각각 통과해야하는 불필요한 행정낭비와 인력낭비가 초래됐다.
이번에 구축된 정비적격기업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심사기준을 통과 하면 1회 심사로 발전5사의 인증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정비적격기업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중복심사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발전자재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발전5사는 현장실사 출장비와 시스템 관리비용이 절감되고 중소기업은 심사관련 행정업무가 감소하여 연간 12억6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발전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심사의 투명성 확보와 인증절차 간소화로 중소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정부 3.0에 발맞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