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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기아 EV5, 中 CATL 삼원계 배터리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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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中 CATL 삼원계 배터리 단다

EV5, 국내 판매용에도 中 CATL NCM 배터리 채택
전기차 캐즘 속 가격 경쟁력 강화 포석
코나·니로 EV 이어 세 번째 중국 배터리 탑재
기아 전동화 패밀리 SUV '더 기아 EV5'.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전동화 패밀리 SUV '더 기아 EV5'. 사진=기아
기아가 올 하반기 출시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 내수 모델에 중국 CATL의 삼원계(NCM) 배터리를 탑재할 방침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러한 방침을 토대로 EV5의 연내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속 경쟁모델 출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EV5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중국산 배터리를 쓰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에 CATL NCM 배터리가 적용됐다.
EV5는 EV6·9·3·4에 이어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구체적인 사양은 올 하반기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