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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메탈, 임금협상 타결…상여금 100% 기본급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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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메탈, 임금협상 타결…상여금 100% 기본급 전환

갑을메탈 사업부 총괄임원인 김재충 이사(오른쪽)와 김광희 노동조합 위원장(왼쪽)이미지 확대보기
갑을메탈 사업부 총괄임원인 김재충 이사(오른쪽)와 김광희 노동조합 위원장(왼쪽)
[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갑을메탈 노사가 상여 100%를 기본급으로 전환에 합의하는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갑을메탈은 지난해 거래처의 부도와 올해 초 원재료인 구리 가격 폭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며 임금동결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갑을메탈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직원들의 최소 생계보장을 위해 상여 100%를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변동급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조합도 최근 어려운 대외환경과 경영위기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회사의 인상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올해 급여 인상에 대한 소급분 반납으로 실질적인 임금 동결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을메탈은 이번 협상타결이 회사와 노조가 서로를 배려하는 노사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자평했다.

박한상 갑을메탈 대표이사는 “회사의 경영위기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력해 준 직원들과 노동조합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이러한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희생과 협력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희 갑을메탈 노동조합 위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영 현실에 처한 회사를 살리겠다는 의지에서 조합원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경영위기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