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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 추진 씨트리,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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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 추진 씨트리,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차별화”

중국 진출과 펍타이드 이용 화장품 제품 개발도 활발
씨트리가 9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씨트리가 9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미약품과 대화제약의 연구개발(R&D)와 경영 일선을 맡은 바 있는 바이오 전문가들이 세운 회사인 씨트리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씨트리 김완주 회장(대표이사)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갖고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차별화 하겠다”면서 “독보적인 펩타이드 기술과 전문화공장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씨트리는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신약개발 국책연구사업단장을 역임한 당시 김완주 박사가 지난 1998년 연구개발을 목적으로설립한 기업이다.

김완주 박사는 한국화학연구소의 신물질창출사업단장을 지낸 후 한미약품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미약품의 R&D 조직을 이끈 국내 대표적인 신약개발 전문가다.
김완주 박사와 화학연구소 시절부터 연구를 지속해온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창업한 씨트리는 설립 이듬해인 1999년 독일 바이엘(Bayer)사의 남양주 생산공장을 인수해 제약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등을 생산하며 신약개발에 매진해 온 씨트리는펩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과 이온성 그린 에너지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김 회장과 함께 씨트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운장 사장은 지난 1984년부터 2008년까지 대화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연구개발에만 몰두하는 다른 제약업체와는 다르게 수익성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창의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씨트리가 독보적인 기술을 확립한 펩타이드가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을 화학 결합한 것처럼 씨트리의 경영도 한미약품과 대화제약의 장점을 합한 것과 같다는 주위의 평이다.
펩타이드는 혁신적 개량 신약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에도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합성기술을 통해 높은 수율과 순도의 아미노산을 제조하고 있다. 이 아미노산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신약, 화장품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씨트리는 이와 함께 실온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유기성 염인 이온성 액체도 그린에너지 분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열적 안정성이 우수하고 전기 전도도가 높아 2차전지·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유기발광다이오드(OLED)·반도체 세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씨트리는 지난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가 확정되면 10~11일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