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조작 문제를 조사한 결과 오류가 있는 차량이 당초 3만6000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CO₂ 배출량의 차이는 주행거리 1km당 평균 몇 g 수준에 불과하며 연료 소모량 차이도 주행거리 100km당 평균 0.1~0.2L에 불과해 법률상으로 허용되는 범위라고 설명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11월 초 배출가스 조작 문제에 대해 공표한 이후 사내 조사를 통해 신고된 수치와 실제 주행 시 수치가 다른 차종이 폴로와 시로코 각 한 개 모델, 제타와 골프 각 2개 모델, 파사트 3개 모델 등 총 9개 모델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재검사 결과에서 오차 범위 내 수치가 나오면 서류 변경이나 CO2 배출량에 근거한 자동차세 부과 우려도 사라져 차량 소유주는 이에 대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폭스바겐 측은 보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 20억 유로(약 2조5841억2000만원)의 환불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이번 조사 결과가 반영된다면 비용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조은주 기자 ejc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