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이번주 보합 중후판 상해 100위안 상승…냉연 GI는 상승 전환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철강 가격이 이번주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냉연 도금 제품은 상승으로 반전했다. 주요 품목의 가격이 지난 한 주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달리 하락폭이 둔화되거나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다.21일 상해 북경 천진 등 주요 3개 지역의 열연(3.0mm) 내수 가격은 톤당 3337위안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지난 한 주간 하락폭은 123위안(17,8달러)에 달했다. 이번주에는 지역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중후판(20.0mm)은 3067위안으로 7위안 하락했다. 상해에서만 20위안 떨어졌다. 지난주 5일 연속으로 총 133위안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약해졌다는 평가다.

GI는 평균 4300위안으로 13위안 올랐다. 15일부터 18일까지 하락이 이어졌지만 이번주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급격한 하락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주 하락 기조가 약해지면서 단기 조정은 이미 마무리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석탄,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은 4분기에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 고로사인 포스코 현대제철은 물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의 원가가 내년 1분기에도 오를 전망이다. 각 기업들은 생산 조절을 통해서라도 내년까지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종혁 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