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노조 관계자는 “회사에 알린대로 이번 교섭부터 금속노조가 본격적으로 교섭에 참여했다”며 “금속노조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황우찬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교섭대표로 나섰지만 회사는 끝내 교섭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현대중공업지부의 금속노조 조직형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금속노조의 교섭 참여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며 “현대중공업지부는 적법한 절차로 금속노조로 전환됐다. 회사가 이를 문제삼아 교섭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교섭에 앞서 금속노조에 교섭권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근거자료를 요청했으나 노조가 이를 전달하지 않아 교섭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직원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기본급 20% 반납, 사업 분할시 상호 협조, MOS 전적거부자 재배치 등이 제시안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0여차례에 달하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협상 마무리는 설 명절이 지나야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유호승 기자 y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