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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흑자전환 OCI… 물량확대·공정개선으로 올해도 ‘순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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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흑자전환 OCI… 물량확대·공정개선으로 올해도 ‘순항’ 전망

알라모 6 발전소 전경. /OCI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알라모 6 발전소 전경. /OCI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태양광 기업 OCI가 구조조정과 원가절감 효과,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OCI는 지난해 매출액 2조7400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 당기순이익 21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5년(2조3076억원) 대비 19.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1465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5%로 2015년 -9% 대비 올랐다.

연간 사업부문별 실적은 베이직케미칼은 매출액 1조1590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카본소재는 매출액 8780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431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

OCI 관계자는 “OCI머티리얼즈와 태양광발전소 알라모7 매각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며 “폴리실리콘 생산원가 절감과 석유화학·석탄소재 부문의 수익 정상화가 지난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OCI의 순항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OCI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OCI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리실리콘 판매가는 정체되겠지만 물량이 늘어나고 공정개선으로 원가도 더욱 내려갈 것이다. 태양광 발전소 매각도 이익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OCI는 올해 경영전략으로 추가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도쿠아먀 말레이시아 인수 및 정상화를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에선 주요 품목의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