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손경식 CJ 회장, 전경련 차기 회장 물망… 구원투수 되나

글로벌이코노믹

손경식 CJ 회장, 전경련 차기 회장 물망… 구원투수 되나

손경식 CJ 회장. CJ=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손경식 CJ 회장. CJ=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손경식 CJ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손 회장이 존폐 여부에 휩싸인 전경련의 구원투수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경련은 오는 24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전경련은 정기총회 이전에 미리 회장단의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을 결정했다. 이후 내정자를 외부에 알린 뒤 정기총회에선 새 회장을 추대하는 등의 절차를 밟았다.

이 절차대로 한다면 전경련 차기 회장의 윤곽은 다음주께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허창수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은 최근 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손 회장의 수락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계는 차기 회장 직을 수락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관측을 내놓고 있다.

주요그룹이 탈퇴수순을 밟은 가운데 전경련은 10대 그룹 회장 및 고위 경제관료 출신의 외부인사를 회장으로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무산되자 30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혀 차기 회장을 물색했다.
손 회장은 2005년부터 약 8년간 대한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맡은 경력이 있다. 평소 온화한 인품과 활발한 대외활동 등으로 정부와 기업의 다리 역할을 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17일 진행된 전경련 이사회에는 4대 그룹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해당 이사회는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예산·회비 등 정기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의결하는 자리다. 하지만 전경련의 존립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해 사업계획 등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조차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