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강관 수요 회복세…7월부터 재가동 약 100명 재고용

이번 결정은 에너지 개발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세아제강 등이 미국 현지 공장 가동을 준비하는 등 재기를 노리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푸르덴셜 공장이 재가동되면 서비스센터 등을 확충하는 등 현지 공급 체제를 보다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푸르덴셜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개발 수요 감소와 저가 수입재 증가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2014년 7월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120명이 정리 해고됐다. 테라니스는 조업 재개를 위해 약 100명을 재고용할 계획이다.
테라니스는 2014년 푸르덴셜 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2015년 4월 텍사스 콘로(Conroe) 공장의 문을 닫았고 2016년에는 미국 아칸소 불라이스빌(Blytheville) 공장의 임직원 100여 명을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왔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