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년보장 쟁취…기아차 노조 분회 '파업' 예고
이미지 확대보기내부적으로 ‘정치파업’을 자제하자는 기류가 흐르고 있긴 하지만 ‘노동개혁’을 주창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해 노동계에 비교적 우호적인 세력이 집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쟁 수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당장 현대차 노조는 ‘정년보장’을, 기아차 노조는 ‘사내하청의 정규직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에 이어 기아차 노조도 이날 임금협상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하고 상견례 날짜를 조율한다.
노조 내에서도 가장 작은 조직이 파업을 예고한 것이지만, 기아차 노조의 비호 속에 진행되는 만큼 사측과 작은 갈등이라도 발생한다면 파업 분위기는 전체 노조로 확산될 분위기다.
특히 사측이 최근 조퇴자에게 개별 서신을 발송한 것을 두고 노조가 저성과자 퇴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갈등이 깊어진 상황이다. 일단 사측이 조기 진압에 나섰지만 자칫 임금협상 과정에서 돌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노조 측은 “이번에는 조퇴자이지만 다음에는 노조분열과 현장혼란을 노린 개별 성과방식 인사와 임금제도”라며 “노조가 이번 일을 흐지부지 넘어가거나 대충타협하면 사측은 더 심각한 내용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앞서 현대차 노조도 이달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등의 안을 확정짓고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정년을 보장해 달라는 내용으로 사측은 임금을 깎아 정년을 연장하는 ‘임금피크제’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예상된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노동시간 단축, 사회연대강화, 고용보장 등 만만치 않은 요구안을 놓고 사측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현대차 노조는 재벌개혁에 대한 사회적 변화 요구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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