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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美 안드레아 일렉트로닉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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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美 안드레아 일렉트로닉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안드레아 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소음제거 하드웨어.이미지 확대보기
안드레아 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소음제거 하드웨어.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음성 기반 프로그램 개발업체 안드레아 일렉트로닉스가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동지’가 됐다.

미국 뉴욕 동부지방법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안드레아 일렉트로닉스가 청산협정서(Settlement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오디오 처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겪고 있던 문제(사건번호 2:16-cv-05217)를 말끔히 해소했다.

삼성과 안드레아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안드레아 일렉트로닉스가 음성 기반 응용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마이크 제품 설계·개발 업체임을 감안해 오디오와 마이크 분야 계약으로 관측된다.

안드레아 일렉트로닉스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제품을 생산하며 20여 년 넘게 최첨단 음성인식 마이크를 혁신해 왔다. 현재 100만대가 넘는 ‘Super Beam’ 마이크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