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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광양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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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광양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포스코에너지가 30일 광양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에너지가 30일 광양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지역 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30일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위치한 광양YMCA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서 1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재 전남도의원과 정철호 광양YMCA 이사장, 유광철 포스코에너지 광양발전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에너지 광양부생가스복합발전소는 201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해오고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 1호는 아로마 요양원(20kW), 2호는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6kW), 3호는 광양 노인복지센터(12kW), 4호는 태인 목욕탕(12kW)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포스코에너지가 이번에 발전소를 기증한 광양YMCA 청소년인권보호센터는 가출 및 가정폭력 피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처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근로청소년들에게는 노동인권과 학생인권 실태 조사 및 인권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양YMCA 청소년인권보호센터는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한 가운데 전기에너지 비용이 전체 운영비의 30%를 차지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포스코에너지가 기증한 태양광 설비의 연간 전기생산량은 약 13,140kW이다. 이는 현재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서의 연간 전기사용량과 비슷한 규모이다.

유광철 포스코에너지 광양발전부장은 “광양 청소년 인권보호센터는 그동안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이 청소년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부터 발전소가 위치한 인천과 포항, 광양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 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시공, 전기점검 재능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