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화, 제품 넘어 멤버십까지 영향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에 기반한 제품을,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라인을 중심으로 시장 석권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엄화는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멤버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VIP로 분류되는 충성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구매금액 등으로 멤버십을 구분해 우수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8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VIP 멤버십 서비스 가입을 중단했다. 법이 개정됨에 따라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번호의 수집 이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로열블루 ▲프레스티지 ▲일반 등 3가지 멤버십 등급을 운영하고 있다. 2년간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1500만원 이상은 로열블루, 800만~1500만원 미만은 프레스티지, 800만원 미만은 일반등급이다. 로열블루 멤버십은 구매금액의 2%가 추가로 적립되며, 신제품 선체험 행사와 문화·스포츠 행사에 우선 초청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VIP 멤버십 혜택을 놓고 보면 삼성 보다 LG가 좀더 나은 모양새다. LG는 멤버십 제도가 운영되는 매장에서 1년간 구매금액 기준 500만원 이상을 넘긴 소비자에게 VIP 혜택을 제공한다. VIP가 된 시점에서 1년 전에 구매한 TV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5가지 제품에 한해 3년간 무상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VIP 혜택은 구매제품에 수리사유가 발생할 경우 수리에 한해 무상 A/S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타 교환 및 환불 발생시에는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교환·환불처리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브랜드 역시 VIP 멤버십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울트라클럽’이란 VIP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지난해 2월 이후 울트라클럽 대상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다. 대상 제품은 프리미엄 청소기와 주방소형가전 마스터피스 컬렉션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약 80%의 기업들은 신규고객 확보 보다 충성고객 유지가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VIP 멤버십을 유지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