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협약으로 양사는 향후 1년간 해당 LNG 연료 추진 선박의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에 대한 위험도 분석을 수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 개선 및 평가 절차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가스 누출, 화재, 폭발 등의 사고 시나리오를 직접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기존의 정성적 방법에 비해 한층 더 높은 신뢰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하여 검증되는 LNG 연료 추진 시스템은 향후 건조되는 선박에 표준으로 적용됨으로써, LNG 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선급은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회원 선급 최초로 LNG 온도분포 해석 기술을 개발하고 업계에 기술 이전을 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한국형 통합 슬로싱 절차를 개발(서울대 및 조선 3사 공동)하는 등 LNG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