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러시아 합작회사 '포드-솔러스'가 러시아 내 조립공장과 엔진공장을 폐쇄하고 러시아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드는 200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세우는 등 러시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포드는 2011년 러시아 업체 솔러스와 50:50 지분을 갖는 포드-솔러스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포드는 최근 수 년간 이어진 러시아 경제난 여파로 러시아 공장 4곳 중 브세볼로슈스크, 나베레즈니예, 첼니 등 자동차 생산 공장 3곳과 엘라부가 엔진공장을 6월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외신은 또 폐쇄할 예정인 포드 공장을 현대차에서 인수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포드가 유럽과 러시아 승용차 시장에서 경쟁업체 르노나 닛산, 한국과 중국 브랜드에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현대자동차는 러시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연간 20만대 생산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세웠으며 러시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량을 합하면 러시아 현지 업체 아브토바즈(32만대)를 뛰어넘는다. 이에 따라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은 러시아 산업부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정부와 특별투자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10년간 총 3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경열 기자 fne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