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과 이들 업체는 2020년 4월까지 얼라이언스(선단공동운영) 계약을 유지한다. 현대상선은 또 2020년 4월 이후 두 회사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에도 협력 폭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로이터 등 외신 매체는 배 사장이 머스크와 MSC를 방문하기 위해 22일 출국했다고 23일 보도했다.
현대상선은 '2M'(머스크·MSC 동맹)과의 얼라이언스 계약이 다음해 4월에 끝난다.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배 새장이 두 업체와 계약 연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2M과 AEX(아시아~북유럽) 노선 확대를 협의 중이다. 대형 노선은 해운사 혼자 선단을 운영하기에는 큰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해운사들은 '얼라이언스' 방식으로 다른 해운사와 협력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또 최근 해상오염 해법으로 등장하는 스크러버(탈황장치) 도 배 사장의 해외 순방중 협력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