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15일 뉴욕 증편 기념 특가항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행 왕복 항공권 224매를 22만4000원에 한정 판매하는 행사다. 유류할증료·제세공과금을 포함해도 총액 운임은 42만원에 불과하다. 뉴욕 왕복 항공권이 평소 80만~100만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
프로모션 적용 대상은 11월 24일에서 12월 7일 아시아나항공편(OZ224) 편이다. 12월 20일부터 시작하는 극성수기 기간은 아니지만, 성수기 직전으로 여행객이 많은 시점이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서 인천↔뉴욕 왕복항공권을 살 경우 날짜에 따라 80만~9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는 건 인천↔뉴욕 구간에 신형 항공기(A350-900)를 추가로 투입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해당 노선을 일 1회 운항 중이다. 오는 11월 24일부터 해당 구간에 하루 2회 항공기를 투입해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뉴욕 노선 증편으로 승객은 한국에서 일과를 마친 뒤 즉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서 뉴욕으로 출발할 수 있는 야간 스케줄을 편성했다”며 “휴가를 하루 덜 내고도 미국 동부 뉴욕까지 다녀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