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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패딩'이 뭐길래....아크테릭스 145만원짜리 패딩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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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패딩'이 뭐길래....아크테릭스 145만원짜리 패딩 문의 쇄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크테릭스 ‘아이어비 AR파카’를 입어 화제가 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크테릭스 플래그십스토어강남점에서 직원들이 해당 제품을 택배로 보내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크테릭스 ‘아이어비 AR파카’를 입어 화제가 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크테릭스 플래그십스토어강남점에서 직원들이 해당 제품을 택배로 보내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명 '이재용 패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 회장과 단독 회담을 가진 후 서울 수서역에서 부산행 SRT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기사 속 이 부회장 사진이 주목을 받았다. 정장이 아닌 빨간색 패딩 재킷과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검은 마스크를 쓴 이 부회장 모습이 보도되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서는 이 부회장의 옷차림과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입은 빨간 패딩 점퍼는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파이어비 AR 파카(FIREBEE AR PARKA)'로 국내에서 약 14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아크테릭스에는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회장 옷차림은 여느 연예인 못지않은 이목을 끈다. 지난 2014년에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드코 미디어콘퍼런스’에서 언더아머의 피케셔츠(칼라가 달린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국내에서 큰 인지도가 없던 언더아머는 '이재용 운동복'으로 유명세를 타며 사세를 확장했다. 언더아머는 2011년 효성이 국내에 들여와 운영해오다가 2017년 서울 강남에 1호점을 내며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에 대해 패션업계 일각에선 "아크테릭스가 ‘제2의 언더아머’가 되는 거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