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긴급 요청에…현지 진출 계열사들 5만회 검사 분량 기부

LG그룹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진단키트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 요청에 현지에 진출한 LG 계열사들이 그동안 현지 고객과 거래선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화답하고 감염병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데 기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
인도네시아에 지원될 진단키트는 LG 계열사들이 긴급하게 나서서 국내 생산제품 중 여유분을 확보한 것이다. LG그룹은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BNPB)에 샘플 테스트용으로 일부 진단키트 물량을 보냈고 최근 관계 당국 테스트가 끝나 기부하게 됐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이번 기부에 동참한 LG 계열사를 대표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 인도네시아 국민의 단합 정신을 기반으로 지금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서신을 통해 코로나 19 진단키트 지원 의사를 밝혔다 .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