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이어 국내서도 사고...LG화학 "사고 수습 책임 다하겠다" 다짐

19일 LG화학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LG화학 촉매센터 공정동 촉매포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구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 당했다.
회사 측은 작업 종료 후 철수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해 자연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화학은 사고 직후 “오늘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책임을 다하겠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LG화학은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 지원단을 인도로 급파했다. 또한 사고를 유발한 스티렌모노머(SM) 잔여량 전부를 한국으로 이송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