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운항·검사 가능한 심해지역으로 이동

로이터 등 외신은 사고가 발생했던 스텔라 배너호가 재부상해 견인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고당시 선박은 브라질 해안의 얕은 모래 위에 임시 안착했으며 총 20명 등 모든 승무원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브라질 해군에 따르면 선박에 탑재돼 있던 철광석 14만5000t과 3900m³(약 390만 리터) 기름은 제거됐으며 선박은 브라질 상 루이스(São Luís)지역에서 111km 떨어진 심해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는 충분한 물깊이를 확보해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한 후 검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스텔라 배너호는 재화중량 30만t, 길이 340m, 너비 55m, 높이 21.5m 다. 이 선박은 최대속도 12.6노트(약 23.33km/h), 평균속도 11.1노트(약 20.55km/h)로 이동할 수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