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스켈레톤은 독일 카를스루에 공대(KIT)와 함께 배터리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그래핀 배터리를 개발했다.
그래핀 배터리를 전기차에 응용하면 충전 시간을 줄일 뿐 아니라 배터리 크기는 줄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전기차 대부분이 60kWh(킬로와트시) 안팎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400km 정도를 겨우 주행하는데 그래핀 배터리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비용이 너무 높아 당분간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스켈레톤 창립자 매디베르크(Madiberk)는 “그래핀 배터리는 보완적 기술”이라면서도 “기존 전기차 충전 방식을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