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모터쇼서 공개
세 번째 TCR 모델, 라인업 확장
올해 말 판매 시작
세 번째 TCR 모델, 라인업 확장
올해 말 판매 시작

현대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투어링카 레이스)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TCR 라인업을 새롭게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반떼 N TCR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보이고 있는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에 이은 세번째 TCR 모델이다.
아반떼 N TCR은 TCR 기술 규정에 따라 최고출력이 380마력에 달하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전륜구동 레이싱카로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연말 출시 예정인 아반떼 N TCR을 구매하는 레이싱 팀은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TCR 대회에 참가가 가능하다.
현대 모터스포츠팀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3개월간 5000km 이상의 가혹한 테스트를 거친 아반떼 N TCR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레이싱 전문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확보하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해 기존 TCR 모델처럼 성공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과정에 참여한 가브리엘 타퀴니는 "주요 TCR에서 맹활약 중인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차량을 만들어냈다"며 "아반떼 N TCR 주행 시 큰 차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핸들링이 좋아 레이싱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반떼 N TCR 기술력을 적용한 아반떼 N의 2021년도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