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지나 에너지’ 마케터 출범...초기 비용 저렴한 새로운 태양광 발전 솔루션 선봬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신생 출범한 이매지나 에너지아가 스페인에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태양광 리테일(소매) 솔루션을 제공해 현지공략을 가속화 한다고 27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또 총 투자금액 15억 유로 가운데 4억 유로(약 5330억 원)는 이매지나 에너지아 사업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에너지는 앞으로 이매지나 에너지아를 통한 마케팅을 통해 2018 년부터 활발하게 활동해온 스페인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중소기업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면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5~10년 동안 태양광 발전을 통해 투자비용을 회수하게 된다.
그러나 이매지나 에너지아가 소개하는 새로운 판매 방식은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초기 비용이 없으며 유연한 리스 방식으로 계약해 회사는 고객들에게 10~15년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태양광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4억 유로를 투자해 자가 생산·소비 할수 있는 태양광 발전을 규모 500MW까지 확대할 셈이다.
이매지나 에너지아가 손잡은 업체는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세일즈포스(Salesforce)다. 이매지나 에너지아 관계자는 “우리는 두 회사와 접촉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비테 대표는 “앞으로 수년 안에 스페인에 태양광 파크(Solar park) 등 1G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는 태양광 에너지만을 취급하는 최초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