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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현장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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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현장 챙기겠다"

협력사 대표 만나 애로사항 청취…현장 둘러보며 6대 안전긴급조치 준수 점검
노후·부식 대형 배관 전면 교체 등 향후 3년간 안전투자 1조원 추가 집행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6일 최근 사고났던 현장을 확인하고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위험요소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6일 최근 사고났던 현장을 확인하고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위험요소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8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17일 향후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최 회장이 지난해 11월 25일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낸 지 석 달 만에 다시 고개를 숙인 것이다.

최 회장은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에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으면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는데 사람 한명 한명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이전부터 안전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해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장으로서 안전경영을 실현할 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며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 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하도록 해 안전이 가장 최우선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날 협력사 대표들과 사고 현장을 함께 확인해 작업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들과 애로사항을 듣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6대 안전긴급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 중인 지 여부도 직접 점검했다.

6대 안전긴급조치는 생산우선에서 안전우선 프로세스로의 전환, 작업 중지권 철저 시행, 안전신문고 신설, 안전 스마트 인프라 확충,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강화, 직원 대상 안전교육 내실화 등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