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S제도에서 분리된 HPS제도 도입으로 연 400MW 수소 발전소 발주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26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두산중공업 자회사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두산퓨얼셀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15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1740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에 못 미치는 성적표이지만 올해 2분기 매출액 556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이라는 부진을 씻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셈이다.
이와 같은 낙관적인 전망의 배경에는 HPS제도 자리 잡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정부는 그동안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로 수소발전과 태양광발전 육성을 추진해왔다.
RPS제도는 500MW 이상 발전사업자는 반드시 신재생에너지원을 일정 비율 이상 발전사업에 투입해야 한다는 제도다. 신재생에너지원은 태양광, 풍력, 수력, 수소연료전지(수소) 등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기존 RPS제도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최첨단 기술이 필요한 수소기술을 사용해 발전소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 없었다.
그런데 HPS제도가 하반기에 실시되면 기존 RPS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돼 연 400MW의 수소발전소 발주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소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두산퓨얼셀의 시장점유율은 2019년 73%, 2020년 70%다. 이에 따라 HPS제도 실시에 따른 새 발주 물량이 생긴다면 시장 1위 업체 두산퓨얼셀은 사업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셈이다.
이동헌·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정부의 HPS제도 도입 정책이 구체화되면 수소 시장은 성장세에 진입하고 신규 발주 물량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두산퓨얼셀은 수소 충전소 기기 트라이젠을 통해 2022년 수소 충전소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선박용 연료전지, 수전해용 연료전지 등도 두산퓨얼셀의 매출 규모를 키우는 유망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