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달러 규모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총력전
현지 기업 EMCS 등과 파트너십 체결…"캐나다산 부품 비중 확대가 관건"
현지 기업 EMCS 등과 파트너십 체결…"캐나다산 부품 비중 확대가 관건"
이미지 확대보기한화오션이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따내기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현지 해양 방산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수주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캐나다 매뉴팩처링 및 페닌슐라 뉴스 리뷰(Peninsula News Review) 보도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한국 제어기 전문업체 K.C. Ltd. 대표단은 이날 노스 세니치(North Saanich)를 방문해 현지 기업인 EMCS 인더스트리(EMCS Industries)와 협력 계약을 공식화했다.
'가장 캐나다다운 잠수함' 만들기…현지 공급망 구축 주력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노후화된 영국제 빅토리아(Victoria)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총 12척의 신규 잠수함을 도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600억 달러(약 81조 원)에 달한다.
EMCS의 트레버 태스커(Trevor Tasker) 대표는 "잠수함에 들어가는 모든 장비는 캐나다 기업이 제조, 조립 또는 유지보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은 B.C.주 경제에도 큰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5월 에스콰이멀트 입항…KSS-III 성능 '눈도장' 찍는다
한화오션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실물 전개를 통한 시위 기동에도 나선다. 지난 25일 대한민국 해군과 주한 캐나다 대사는 한국의 최신예 잠수함인 KSS-III(도산안창호급)가 약 1만 4000km의 태평양을 건너 오는 5월 캐나다 에스콰이멀트(Esquimalt)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SS-III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캐나다 해군 및 연합국 해군과 공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캐나다 정부와 EMCS 등 현지 이해관계자들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잠수함의 실제 성능과 운용 효율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캐나다 해군은 첫 번째 신규 잠수함을 2030년대 중반까지 인도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현재 한화오션은 독일의 티센크루프 해양시스템(TKMS)과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