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증거금 3조 원 돌파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에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4일 통합 경쟁률은 61.9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32만6790건으로 나타났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4705억 원이 몰렸다. 이 수치 또한 롯데렌탈의 청약 첫날 증거금 1조3313억 원의 2.5배에 이르는 규모다.
공모 금액은 3737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2455억 원이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11곳이 참여해 경쟁률 147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약이 마무리된 후 다음달 1일 일진하이솔루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차의 수소차인 '투싼'과 '넥쏘' 등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고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독일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 분야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꾸준한 시장 확대와 연구개발(R&D)로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