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사장은 CES 개막 전인 내년 1월 4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불룸에서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연설을 한다.
한 사장은 ‘기술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기후변화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한 사장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서로 연결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삼성의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CES 2022 최고혁신상 4개 수상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는 10일(현지 시간) 27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 CES 혁신상 43개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수상한 영역은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 등 이다.
삼성 TV는 2022년형 신제품, 새 라이프스타일 TV 플랫폼과 게이밍 모니터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11년 연속 수상이다. 맞춤형 생활가전 비스포크와 스마트홈 관련 제품들도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2016년 출시 이후 7년 연속 혁신상에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갤럭시 Z폴드3,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북 프로 360, 갤럭시 워치4, 갤럭시 버즈2, 스마트 태그+ 등이 혁신상을 휩쓸었다.
반도체 제품도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512㎇(기가바이트) DDR5 RDIMM 고용량 D램, ZNS NVMe SSD PM1731a, 차세대 SSD PM1743,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대표 게리 샤피로는 “2020년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며 “한 사장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 혁신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비전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