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40분 경 이 부회장은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결정과 관련해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 출장의 주 목적은 반도체와 백신이다.
이 부회장은 먼저 캐나다 토론토의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한 뒤 미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먼저 캐나다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파운드리 공장 부지 등과 관련해 최종 조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공장 증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와 오스틴 등을 공장 부지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합병 의혹과 관련해 매주 목요일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주 재판이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열리지 않게 되면서 출장을 계획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