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수단으로 첫 운행에 돌입한다.
오 시장은 자율주행차 1호 승객으로 탑승해 2.9km 가량 시승을 한 뒤 기자들에게 "능숙한 운전자가 운전하는 느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내년 초에는 청계천에 도심형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강남에서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로보택시 등 자율차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는 점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3대는 DMC역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무 지역을 오가며 달릴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이용자는 자율주행차용 앱 '탭'(TAP!)으로 차량을 호출한 뒤 지정된 정류장에서 대기하면 된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도 12월 6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