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특정 국가 간 교류 이바지한 외국인 선정..지휘관(콤멘다토레-Commendatore)급 훈장 수여

정몽원 회장이 수여 받게 될 훈장은 ‘오르디네 델라 스텔레 디 이탈리아 (Ordine di Stella d’Italia)’로 이탈리아와 특정 국가 간 교류에 이바지한 이탈리아인 또는 외국인을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대통령에게 추천하여 선정된다.
이탈리아 공화국 친선 훈장은 기사단 형식을 취하는데 정회장은 두 번째로 높은 지휘관(콤멘다토레-Commendatore)급 훈장을 받게 된다.
정몽원 회장은 부친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이 ‘한-이탈리아 친선협회’를 창립한 이래 물심양면으로 양국 친선 관계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몽원 회장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이탈리아를 위한 기부금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해 어려움에 처한 이탈리아 국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외에도 정몽원 회장은 제조업 부문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총리실 산하 시민보호부(Civil Protection)와 롬바르디아주가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의료품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