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플랫폼 통해 중고차 매매 비중 늘어
스태티스타, "2025년까지 온라인 플랫폼 거래 비중 18% 달할 듯"
GM그룹 산하 계열사 및 브랜드 딜러망 통해 연 40만대 등록 가능
칼라일 GM북미사업장 "안정적인 공급망 통해 카바나 능가하겠다"
스태티스타, "2025년까지 온라인 플랫폼 거래 비중 18% 달할 듯"
GM그룹 산하 계열사 및 브랜드 딜러망 통해 연 40만대 등록 가능
칼라일 GM북미사업장 "안정적인 공급망 통해 카바나 능가하겠다"
이미지 확대보기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브라보(CarBravo)'를 설립해 빠르면 봄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중고차 거래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브라보에는 미국 내 판매 중인 모든 브랜드의 중고차를 취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온라인 중고차 사업 진출은 미국 내 자동차시장에 큰 연쇄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중고차 시장은 연간 4000만 대가 거래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온라인 플랫폼을 앞세운 GM의 참전으로 중고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전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온라인중고차플랫폼 가파른 성장세
GM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에 진출키로 한 것은 소비자 구매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직접 중고차 업체를 방문해 차를 직접 보고 구매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고차 매매에 나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7%에 불과했던 미국 내 온라인 중고차 거래 비중은 오는 2025년에는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 5년 새 2배가 넘을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미 한발 앞서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 하다. 미국 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1위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카바나는 최근 시가총액이 34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바나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20만여 대에 달하는 중고차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팔아치웠다.
이밖에도 카맥스를 비롯해 시프트, 브룸 등이 연 1만대 이상의 중고차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브라보'를 설립해 빠르면 올 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미 전역에 자리한 딜러망이 핵심
게다가 GM은 신규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업체들이 보유하지 못한 안정적인 공급망과 미 전역의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매물 확보와 함께 신속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통상 중고차 매물은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매물로 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차를 사러와서 자신이 보유한 중고차를 딜러에게 매각하는 방식이다.
GM의 카브라보는 이 때문에 강력하고 안정적인 중고차 매물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미 전역에 자리한 딜러네트워크가 카브라보에 필요한 중고차 매물의 공급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딜러네트워크는 안정적인 판매망인 동시에 신속한 판매를 가능케하는 배송기능의 역할도 가능하다. 카브라보를 통해 중고차를 매입한 고객들에게 'Home-To-Home' 방식으로 중고차를 배송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 전역의 딜러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칼라일 GM북미사업장(사장)은 11일 "딜러들이 보유한 공급망 때문에 카브라보는 카바나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짐 라이스키 카맥스 최고마케팅담당(CMO)는 이에 대해 "우리도 새로운 서비스를 배우는 중"이라며 "GM의 신규서비스는 어려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